상황
UTG 부터 CO 까지 모든 유저가 폴드한 상황에서 버튼을 자리잡고 있는 Hero 입니다.
Hero의 현재 카드는 K♠, 5♣ 입니다.
현재 자신이 좋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, Hero는 주도권을 얻기 위해서 배팅을 합니다.
Hero : Bet 3bb
SB는 퀵 폴드를 하고, BB가 콜을 합니다.
플랍 : 4♥, 8♣, 9◆
SB : Check
Hero : Bet 5bb (컨벳을 하면 먹을 수 있는 마른 보드군.)
SB : Reraise 13bb
Hero : Fold (아 뭐 맞았나 보다..)
이때, SB가 사용한 기술이 “플로팅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물론 SB의 카드에서 사연이 있어서 나온 베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, 실제로는 없는 경우에서 저런 벳을 한다고 하더라도
베팅을 받아야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.
Hero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포지션은 남아있기는 하지만, 주도권이 뺏긴 상황에서 자신의 카드로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, 폴드를 할 수 밖에 없죠.
거기다가 플로팅이 나온 상황에서 역 플로팅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폴드 푸쉬를 하기에는 상당히 감수해야만 할 것들이 너무 많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, 하기 쉽지도 않습니다.
“플로팅”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쓰면 상대방을 쉽게 폴드 시킬 수 있는 기술인데요.
다음글엔 몇몇가지 상황에서 쓰이는지 약간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